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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인물관계도…공효진·강하늘·김지석 삼각로맨스 예고?

이상은 이상은 기자 입력 2019-09-19 0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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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인물관계도 /KBS제공

'동백꽃 필 무렵' 인물관계도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첫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로코퀸' 공효진과 군대 제대 이후 강하늘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 분)을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강하늘 분)의 폭격형 로맨스와 이들을 둘러싼 생활밀착형 치정을 그린 작품이다.

KBS가 제공한 인물관계도에 따르면 배우 공효진이 맡은 '동백' 역은 어촌마을 옹산에서 술집 '까멜리아'를 운영하고 있는 미혼모로 세상의 불친절 속에서 살아왔으면서도 다정한 인물이다. 그는 단순하고 우직한 황용식의 돌격에 서서히 마음을 연다.



배우 강하늘이 맡은 '황용식' 역은 옹산 파출소의 순경으로 순박하고 솔직한 성격의 인물이다. 동백에게 응원과 지지를 쏟아 붓는 '폭격형 로맨스'를 선보인다.

배우 김지석이 맡은 동백의 첫 사랑이자 딸바보 아빠 '강종렬'은 아홉 살 연하 모델 와이프와 결혼하고 딸바보 아빠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스타 야구선수다. 

남 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그지만 실상은 별거에 독박육아 중이다. 대외용 가족을 가까스로 유지시키고 있던 와중 첫 사랑 동백이와 만난다.

동백과 황용식, 강종렬 사이에 분홍색 화살표와 하트가 얽혀 있는 것으로 보아 삼각 로맨스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노규태(오정세 분)의 아내인 홍자영(염혜란 분)은 남편이 동백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것을 눈치채고 동백을 경계하고 있어 고난이 예상된다.

황용식과 옹산파출소 경찰들이 쫓는 연쇄살인범 까불이는 동백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로맨스와 서스펜스가 동시에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은 '쌈, 마이웨이'의 임상춘 작가와 '함부로 애틋하게', '너도 인간이니'의 차영훈 감독이 '백희가 돌아왔다' 이후 3년여 만에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총 32부작으로 예정돼 있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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