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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지속가능발전전환포럼' 개막… 내일까지 빈곤 등 글로벌의제 다뤄

김민재 김민재 기자 발행일 2019-10-23 제1면

기후변화와 불평등 문제 등을 해결해 지속 가능한 국제사회 공존 방안을 모색하는 유엔 지속가능발전전환포럼(SDTF)이 22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개막했다.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UNOSD)가 주최하고 유엔경제사회처(UNDESA)·아시아유럽재단·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2015년 9월 유엔총회에서 193개국이 합의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이행 방안을 논의하는 환경분야 국제포럼이다. 행사는 이날부터 24일까지 홀리데이 인 인천호텔에서 열린다.

'지속가능발전'은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함께 이행하기로 한 글로벌 의제다. 빈곤·기아 종결과 양성평등, 에너지, 일자리, 기후변화, 생태계 보존 등 17개 목표를 국제 사회 공조로 달성하자는 약속이다.

이번 포럼에서 10여개의 국제기구와 80개국 정부 관계자, 전문가, 기업인들은 17개 목표의 이행 성과를 점검하고, 보완점을 찾는 시간을 가진다.



또 지난달 24일 유엔 정상회의에서 발표된 '2019 유엔지속가능발전보고서'의 세부 내용을 공식 발표한다. 특히 17개 목표 중 기후변화 생물 다양성, 불평등 심화, 생태분야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음을 꼬집으며 국제사회의 노력과 관심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날 개회식에는 박광석 환경부 기획조정실장과 윤상수 인천시 국제관계대사, 이미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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