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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인 히트상품, 자치단체부문 복지행정]파주시청 '주민과 지역자원이 함께 만든 파주형 교통복지'

경인일보 발행일 2019-11-21 제12면

'원하는 곳 어디든 편리하게'
교통약자 맞춤형 셔틀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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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노인·임산부·장애인등 대상
도내 최초 노선없이 목적지 이동
사전예약방식 이용 증가세 '인기'


파주시가 경기도 최초로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셔틀버스 운행을 도입해 교통복지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맞춤형 셔틀버스는 휠체어 이용자 3명과 가족 및 보호자 등 일반인 6명이 동승 가능한 리프트형 9인승 차량으로 출발지 또는 목적지가 동일한 2명 이상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하루 전 사전 예약하는 방식으로 운행된다.

현재 파주시에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임산부, 장애인 등을 위한 휠체어 탑승 특별교통수단 34대가 운행되고 있다. 파주시는 이동시간 단축을 위해 올해 차고지를 파주, 금촌, 운정 등 3개 권역으로 분산해 즉시콜 비율을 75%까지 높이고 콜센터 운영시간도 확대했다.



가장 큰 특징은 노선을 정하지 않고 원하는 장소에서 목적지까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파주시 관내 뿐만 아니라 인근 시·군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연중 365일(09:00∼18:00) 운행된다.

이에 8∼10월 3달간 308회, 518명의 교통약자들이 이용했고 이용객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다. 특히 장애인단체 행사에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앞으로 파주시는 교통약자 맞춤형 서비스 향상을 위해 병원, 장애인복지시설 등과 협업을 통해 운행 횟수 및 이용자 증가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이용자 설문조사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서비스 업그레이드 및 이용자 증가 추세에 따라 추가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맞춤형 셔틀버스 운행 및 예약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홈페이지(www.0806996199.or.kr)를 참고하거나 콜센터(031-699-6199)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장애인복지법 개정으로 특별교통수단 이용 대상이 늘어난 만큼 내년부터는 바우처 택시를 도입해 더 많은 분들이 이동편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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