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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차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 선임

김순기 김순기 기자 입력 2019-11-18 18: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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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차병원 제공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원장·김재화)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사진)가 지난 16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소화기내시경 추계학술대회'에서 제 10대 이사장에 선임됐다. 조 교수는 오는 2021년 11월까지 2년 간 학회를 이끌게 된다.

조기 위암, 식도암 등의 소화기암을 내시경으로 치료하는 권위자로 알려진 조주영 교수는 조기 위암의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 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 한국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초석을 마련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식도 무이완증(아칼라지아)의 경구내시경 근층절개술(POEM. Per-Oral Endoscopic Esophagomyotomy)'을 도입, 시술 장면을 교육 비디오로 제작해 전세계 소화기내과 의사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특히, 미국, 인도, 베트남, 터키 등 세계 각지의 의료진들이 조주영 교수의 내시경 술기를 전수받기 위하여 분당 차병원 소화기센터를 방문하는 등 소화기내시경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인정받고 있다

조주영 교수는 "진단첨단내시경과 내시경 수술 등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연구와 진료, 교육 등의 노하우를 연계해 최고의 전문성으로 환자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76년에 창립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소화기내시경학 분야의 연구, 진료, 교육 분야에 8천여명의 회원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세계 5위 안에 들어가는 국제적인 학회이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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