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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성남송현초, 학생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SW교육 '눈길'

김순기 김순기 기자 입력 2019-11-20 11:09:42

'제2회 로봇코딩축제' 열고 SW체험부스 통해 전교생 흥미 신장
'Computational Thinking이 가능한 미래교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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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성남송현초등학교(교장·신경숙)가 로봇코팅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SW교육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성남송현초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성남송현초 제2회 로봇코딩축제'를 열었다. SW동아리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전교 학생 자치회 및 희망 학생들의 주도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준비한 1천개의 볼펜이 모두 나가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올해 행사는 교육과정 도입으로 체계성까지 갖추면서 지난해보다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최적화된 인재들의 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학교장의 의지와 전문성을 갖춘 교사들의 지도 속에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미래기술인 VR과 AR은 물론 아이들의 창의력이 돋보이는 완성형 로봇(햄스터로봇, 터틀로봇, 오조봇)을 활용한 게임 체험 부스, 마이크로비트 보드를 활용한 만보기 게임 부스 등이 그것이다. 이와 함께 6학년 실과 시간과 연계해 프로젝트 수업의 일환으로 만든 햄스터로봇 작품들도 별도의 부스로 운영돼 교육과정과 연계된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행사 개최된 장소인 '미래상상체험관' 또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도교육청 지정 미래교실 도입 첫 학교 중 하나로 선정돼 이번에 처음 선보인 미래교실 '미래상상체험관'은 기존의 교실과 다른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학생의 창의력을 신장시켜주기 위한 다양한 기자재와 메이커 공간 등을 구축해 주목받았다.

부스 운영과 진행을 맡았던 한 학생들은 "친구들이 너무 몰려와 힘들었지만 제 설명에 따라 체험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했다"며 "하루 행사가 마무리되면 목도 아프고 지쳤지만, 부스가 재밌었고 최고였다는 소감을 보면 다시 힘이 났다"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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