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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업 신입사원 '합격 스펙' 작년보다 대부분 상승

황준성 황준성 기자 발행일 2019-12-03 제14면

블라인드·AI 채용 등 스펙을 보지 않는 채용을 확산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에도 올해 기업의 신입사원 합격 스펙은 대부분 지난해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잡코리아가 올해 1천곳 대기업에 입사한 신입사원 1천256명의 합격 스펙을 분석한 결과, '자격증 보유자'는 73.7%로 전년 67.1%보다 6.6%포인트 증가했다.

'토익 점수'도 평균 836점으로 전년 평균702점에 비해 크게 올랐다. 영어 말하기 점수 보유자는 61.8%로 지난해 63.2%보다 다소 줄었으나 제2외국어 점수 보유자는 같은 기간 12.1%에서 16.6%로 상승했다.

해외체류경험자도 38.6%로 지난해 33.2%보다 5.4%포인트 늘었다.



특히 올해 신입사원들의 합격스펙 중 '직무경험'을 쌓은 인턴십 경험자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신입사원 중 '인턴십 경험자'는 42.2%로 5명 중 2명 이상에 달했는데, 이는 전년 35.1%보다 7.1%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공모전 수상 경험자'도 같은 기간 19.7%에서 26.5%로 6.8%포인트 늘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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