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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5개 마을 '생태보전농업 실천마을' 선정돼

오경택
오경택 기자 0719oh@kyeongin.com
입력 2020-02-1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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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보전농업 실천 마을로 선정된 양평군 용문면 화전마을 가을 풍경. /양평군 제공

양평군 5개 마을이 농촌환경을 개선하고 친환경 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생태보전농업 실천마을'로 선정됐다.

11일 군에 따르면 경기도가 선정한 '생태보전농업 실천마을' 11곳 중 지역 마을은 화전2리를 비롯, 병산2리, 다대2리, 옥현2리, 신원3리 5곳이다.

특히 경기도가 '생태환경보전 농업 지원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생태보전농업 실천마을 사업'은 농촌마을에 환경 보전·개선을 위한 일정 과제를 부여한 후 이행 실적에 따라 농가당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참여 대상은 생태보전농업 실천마을 조성을 희망하는 마을, 마을에 거주하며 마을 소재 농지를 경작하는 농업 경영체 등록 농업인이다.

또한 선정된 실천마을이 수행해야 할 과제는 의무과제와 선택과제로 나뉜다. 의무과제는 연간 최대 50만원까지 지급하며 깨끗한 농촌 환경 만들기·농약 사용량 줄이기·농경지 축사 주변 환경 개선·비료시비처방서 발급 준수·축산 농가 악취 줄이기 등이며 참여 신청 모든 농가가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선택과제는 참여신청 농가에 한해 최대 30만원까지 지급하며 화학비료 사용량 줄이기가 있다.



정동진 군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 농업 특구인 양평군은 그동안 '농약·화학비료 사용 안하기' 등 다양한 친환경 농업 실천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앞으로 '생태보전농업 실천마을'이 앞장서 환경친화적 농업을 통해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친환경 농업 활성화 기반을 더욱 다져 나가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11개 '생태보전농업 실천마을'은 다음달부터 생태환경보전 농업을 위한 본격적인 과제 수행에 들어가며 도내 시·군별로는 양평 5개 마을과 함께 용인·여주·광주·연천·이천·평택시에 각 1개 마을이 선정됐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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