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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유의동 "총선승리 민심속으로" 통합당 합류

정의종 정의종 기자 발행일 2020-02-18 제4면

"이번 통합은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끝내라는 국민의 명령이다. 이제 혁신을 통한 총선 승리로 국민께 보답 드리겠다." 정병국(여주 양평) 의원.

"보수통합의 시작으로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세우고 대한민국을 다시 살리겠다." 유의동(평택을) 의원.

17일 오후 미래통합당 출범에 합류한 새로운보수당 출신의 정병국·유의동 의원은 경인일보와 인터뷰에서 저마다 통합의 의미를 강조하며 4월 총선 필승을 다졌다. 오는 4월 총선에서 여주·양평과 평택을 지역에서 각각 출마하는 이들은 지역에서도 유력한 후보군이다.

정 의원은 신당 출범에 대해 지난해 9월부터 스스로 물밑에서 추진해온 통합이 결실을 보게 돼 누구 못지 않게 '기쁘다'는 반응을 보였다.



통합신당준비위원장을 맡아온 그는 "중앙에서의 통합이 전국의 각 지역과 풀뿌리 조직까지 확대돼야 한다"면서 "(자신도) 여주·양평의 총선 승리를 통해 수도권 승리를 견인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도 "보수통합을 통해 무너져가는 나라를 살릴 기회를 얻게 되어 다행"이라며 소감을 대신했다. 그 역시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세우는 일에 헌신을 다 하겠다"며 "이제 중앙당직을 떠나 국민 속으로, 민심 속으로 들어가 4·15총선 승리를 위한 밑거름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가장 민감한 공천에 대해 두 사람은 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적법한 기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 의원은 "문재인정권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사람, '김형오 공관위'가 합리적 기준을 마련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고, 유 의원 역시 "공천은 민주적인 원칙에 따라 공심위가 정할 일"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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