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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줌인]남자핸드볼 실업팀 인천도시공사 리그 후반기 무패 행진 선두 두산 위협

임승재 임승재 기자 입력 2020-02-21 13: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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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인천도시공사와 상무피닉스의 지난 15일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 심재복이 슛을 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남자핸드볼 실업팀 인천도시공사가 리그 후반기 무패 행진을 펼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21일 오후 6시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2019-2020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2위 SK호크스(20일 현재 승점 13, 6승1무4패)와 경기를 치른다.

선두 두산을 쫓고 있는 두 팀은 최근 상반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SK에 이어 3위를 달리는 인천도시공사(승점 12, 5승2무4패)는 후반기 리그 재개 이후 2승 1무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베테랑 이창우와 정진호의 합류 등의 합류로 전력이 보강됐다. 이창우는 지난 상무와의 경기에서 20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남자부 최초 1천200세이브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정진호도 피봇으로,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



반면, SK는 후반기 재개 이후 1승 2패로 성적이 저조하다. 두산과 승점 차가 8점으로 벌어졌고, 인천도시공사와 하남시청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SK에 승점 1차로 뒤진 인천도시공사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순위가 뒤바뀐다.

인천도시공사는 고경수가 58득점으로 정수영·박광순(이상 하남시청)에 이어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심재복은 44어시스트로 2위에 올라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이번 경기에서도 둘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여자부 인천시청은 22일 오후 3시50분 광주도시공사와 맞붙는다. 올 시즌 주전 선수들의 이적으로 전력이 약화한 인천시청은 3승1무9패(승점 7)로 총 8개 팀 중에서 7위로 부진한 상황이다. 광주도시공사는 인천시청보다 1계단 높은 6위를 기록 중이다. 인천시청 입장에서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선 광주도시공사를 반드시 넘어서야 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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