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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를 꿈꾸는 사람들]하남 국회의원 후보들, 표심잡기 집중하면서 총선 분위기 후끈

문성호 문성호 기자 입력 2020-04-06 19: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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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을 9일을 남겨두고 하남시의 국회의원 후보들이 표심 잡기에 집중하면서 총선 분위기가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

최종윤(민) 후보는 6일 위례신사선 연장, 주민 문화체육시설 확충 등 위례 신도시 공약을 발표했다.

최 후보는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교통편의와 행정·문화·교육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위례신사선 하남 구간 연장의 신속한 추진 ▲위례 북측도로 적기 개통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초이IC 남북방향 진출입 확보 ▲북위례지역 문화 및 체육시설 확충 ▲대중교통 개선책(9202·31번 배차문제 및 전세버스 투입 등) ▲위례신도시 행정협의회 운영 활성화 ▲위례초중고 지원 문제 ▲성남골프장 부지에 주민편익시설 설치 ▲통합 행정센터 추진 등의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최 후보는 "지역위원장을 역임하는 동안 수십 차례의 지역주민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요구와 수요를 파악했다"며 "버스 등 대중교통 신규노선 신설 및 배차간격 조정 등은 서울시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한데 서울특별시 정무수석으로 근무한 경험을 살려, 노선 신설 및 증차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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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향후 위례신사선 하남 구간 연장과 위례북측도로 완전개통,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진출입 확보 등의 문제도 집권여당 후보의 이점을 활용해 국토부, LH, 광역지자체장과 협의해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위례신도시 행정협의회 운영 활성화 및 초·중·고교 지원, 주민 문화·체육시설 확충, 통합 행정센터 등의 문제는 총선 후 지역 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과 정책협약을 통해 함께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창근(통) 후보도 전통시장 장날인 지난 4일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정병국 경기도 선거대책위원장 등과 함께 덕풍시장에서 첫 집중유세를 가졌다.

박 위원장은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 했던 문재인 정부의 실체는 기회는 아빠찬스, 과정은 문서조작, 결과는 부정입학이었다"며 "이번 선거에서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제대로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도 "하남은 놀라울 정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하남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완성하기 위해서라도 이창근 후보와 같은 경제전문가가 앞장서 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4·15 총선은 나라를 구하고 경제를 살리는 총선"이라고 밝힌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는 경제학 교과서에도 없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자영업자와 저소득층을 더 힘들게 만들었다"면서 "반드시 4·15 총선에서 심판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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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무) 후보는 지난 5일 하남 위례신도시 내 지웰푸르지오 앞 삼거리, 롯데캐슬·플로리체 사거리에서 "지금까지 위례 현안을 챙겨온 후보, 공약을 제시한 후보가 누구인가"라며 "위례를 챙겨왔고, 앞으로도 챙겨나갈 적임자가 바로 이현재"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위례신도시는 살기 좋은 도시지만, 교통문제는 아직도 심각한 상황"이라며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서 국토교통부에 협조를 요청해 31번 버스가 잠실환승센터까지 다니게 됐지만, 근본적 해결책은 지하철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위례신사선이 송파까지만 연결되고 하남·성남은 연결되지 않는 기형적인 위례신사선은 반드시 시정돼야 할 것"이며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을 위해 국토부와 지속 협의, 송파 위례중앙역에서부터 롯데캐슬·플로리체 사거리까지의 연장 안을 제시했고 현재 용역 중에 있는 만큼 국토교통위원으로 국토부에 지속적인 점검, 하남연장 확정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후보는 "현재 마천까지 연결된 5호선을 북위례를 거쳐 남위례 롯데캐슬, 플로리체 사거리 인근까지 연결하는 것도 공약으로 제시했다"면서 "2개 차선이 운행 중인 위례북측도로의 왕복 4차선 완전 개통 등 위례신도시의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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