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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꽃피우는 부평구문화재단

김영준 김영준 기자 발행일 2020-05-01 제14면

'코로나 휴관' 아트센터 등 행사 재개

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이 코로나19로 열지 못했던 상반기 문화예술 행사들을 조정해 진행한다.

부평구문화재단은 "지난 2월부터 부평아트센터의 공연장과 전시실을 비롯해 생활문화센터 공감168을 임시휴관하고 기획공연과 전시를 취소·연기하며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동참해왔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점차 완화하기로 발표하면서 6월을 기점으로 사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6월 4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우리 문학사 최고의 단편소설들로 꼽히는 세 작품을 엮은 뮤지컬 '무대로 읽는 문학극장 시리즈Ⅰ-얼쑤'를 시작으로 '브런치 콘서트-이금희의 동화뒷담', '무대로 읽는 문학극장 시리즈Ⅱ-아몬드' 등 기획공연을 진행한다.

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도 문을 열고 첫 전시로 6월 4일부터 부평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을 조명하는 '제7회 부평작가열전-당신의 조각들'을 개최한다.



매년 5월 부평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 열리던 어린이 축제 '부평키즈페스티벌'은 취소됐으며, '제5회 부평솔아솔아음악제'는 6월 20일 부평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 개최된다. 여름방학에 갤러리 꽃누리에서 진행되던 어린이 체험전시는 하반기로 연기됐다.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도 6월 시작한다. 혼자 있는 시간을 풍요롭게 즐기기 위한 성인 대상의 '삐-클라스(B-Class)'를 시작으로 부평구문화재단의 대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어린이 연극학교-무엇이든 시장과 작은 새', '꿈다락 토요 문화학교-알쏭달쏭 나! 내 마음의 보물지도!'가 진행된다.

부평구문화재단 관계자는 "현재 부평아트센터는 주 2회 시설물 전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며 "사업 재개시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 예방수칙에 따라 이용자 전원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및 발열 여부를 확인하는 등 안전을 위한 대비를 철저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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