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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자라섬 남도 꽃 축제' 코로나19 여파로 가을로 연기

김민수 김민수 기자 입력 2020-05-14 13:01:45

가평군 '자라섬 남도 꽃 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14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29일부터 6월14일까지 20여 일간 자라섬 남도와 봄의 정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자라섬 남도 꽃 축제'를 가을로 연기했다.

자라섬 남도에는 철쭉, 팬지, 양귀비, 유채, 수레국화, 구절초, 루피더스, 비올라 등 다양한 꽃들을 파종해 자라섬 남도 10만9천500㎡의 면적을 봄꽃들의 향연으로 물들여 왔다.

또 꽃들을 이용한 다양한 볼거리를 위해 우리나라 한반도 지도와 태극기, 환영 문구 등도 제작했다.



지난 4월부터는 자라섬을 찾은 다양한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보안등 신설 및 비포장 황토 포장, 안내실, 수유실, 화장실, 파고라, 벤치 등 경기도 문턱 없는 관광지 조성사업의 하나로 관광편의시설 설치사업도 벌이고 있다.

이처럼 군은 이 축제를 위해 지난 2월부터 구슬땀을 흘렸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격적으로 연기를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코로나19 방역과 함께 다양한 테마가 있는 4개의 섬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자라섬의 변화는 계속될 것"이라며 "미래발전 동력인 자라섬 관리 및 활성화 방안 등을 자세히 검토해 대한민국은 물론 나아가 세계 속의 관광명소를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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