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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유전자원 보존… 수원시-신구대 '한뜻'

김동필 김동필 기자 발행일 2020-05-27 제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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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식물원 57만㎡ 운영 노하우
'수원수목원' 성공 조성 밑거름

수원시가 신구대학교와 수목원·식물원 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

수원시는 성남 수정구 신구대학교식물원에서 신구대학교와 '생물종다양성 증진과 수목원·식물원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와 신구대학은 식물 유전자원 보전을 위한 공동 연구를 하고 도시 공원녹지, 환경 생물종다양성을 확대하는 활동을 함께 한다.

수원시는 천천동 일월공원 내에 10만1천500㎡ 규모의 '수원수목원'을 조성하고 있다. 광교산·칠보산에 자생하고 있는 중요 식물유전자원을 보전하는 역할을 하는 '지역거점수목원'과 누구든 찾아와 쉴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수목원'으로 조성한다.



올해 1월 실시설계를 마쳤고 7월 착공해 2022년 상반기 개장이 목표다.

신구대학교가 운영하는 '신구대학교식물원'은 대표적인 대학수목원으로 면적이 57만㎡에 이른다. 국내외 자원식물을 수집·보전하고 전시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최광열 공원녹지사업소장, 이숭겸 신구대 총장, 전정일 신구대학교식물원장 등이 참석했다.

염태영 시장은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신구대학교식물원의 축적된 노하우가 수원수목원을 가꿔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수원수목원을 시민이 행복하게 쉴 수 있는 휴식처이자 '식물유전자원의 보고'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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