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가기

[줌인 ifez]송도에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운영사업 본격화

목동훈 목동훈 기자 발행일 2020-06-08 제5면

컨설팅부터 교육까지… 인천 관광기업 '보금자리로'

2020060701000320200014861

지역특화 여행사 판로개척등 도와
예비창업자와 멘토링 프로그램도
IBS타워 23층에 올 하반기 문열어


송도국제도시에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를 구축·운영하는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계획안을 수립하고 개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올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의 '2020년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운영은 관광기업 육성, 관광 분야 창업 지원 및 전문 인력 양성 등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올해 인천시 등 3개 광역지자체가 선정됐으며, 2024년까지 각각 84억원(국비·시비 42억원씩)이 투입될 예정이다.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는 유망 관광기업을 발굴해 입주 기회를 제공한다. 또 관광벤처 육성을 위해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 관광기업과 예비창업자를 연결해주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는 관광기업의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기업의 애로 사항을 파악해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하고, 숙박·음식·쇼핑 분야 품질 개선을 위한 설명회를 연다. 지역 특화 여행사를 발굴해 판로 개척 등도 지원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는 관광산업 종사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산학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는 송도국제도시 IBS타워 23층에 들어선다. 올 하반기에 개소한다. 주요 시설로는 ▲스마트 오픈 라운지 ▲오픈 오피스 ▲카운슬링·컨설팅존 ▲콘퍼런스룸 ▲오피스존 등이 있다.

스마트 오픈 라운지는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 기업과 인천관광산업 관련 기술·상품·서비스를 홍보하는 공간이다. 오픈 오피스는 예비창업자와 관광벤처 등이 함께 사용하는 공유 업무 공간으로, 1인 미디어 창작 스튜디오도 갖추게 된다.

카운슬링·컨설팅존에선 창업·투자·경영 분야 전문가 상담이 이뤄진다. 콘퍼런스룸은 교육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다. → 그래픽 참조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관광벤처 공모전 및 사업화 지원, 공항·항만 연계 융복합 관광 실증 지원, 복합리조트 전문 인력 양성 및 일자리 매칭, VR·AR 기술 기반 관광 콘텐츠 개발, 인천관광 1인 크리에이터 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가 지역 기반의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인천시는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인천 스타트업 파크, 마이스(MICE) 기업지원센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연계해 사업의 시너지를 낼 계획"이라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 키워드

경인 WIDE

디지털스페셜

디지털 스페셜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

더 많은 경기·인천 소식이 궁금하다면?

SNS에서도 경인일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