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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견 화가모임 '제로섬' 여덟작가 작품 한자리에

김영준 김영준 기자 발행일 2020-07-09 제14면

케이슨24 '스페이스 앤'서 26일까지 전시

김연옥-겹
김연옥 作 '겹'./케이슨24 제공
라보체갤러리와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복합문화공간인 케이슨24가 공동기획한 '제로섬'전이 최근 케이슨24 내 갤러리 '스페이스 앤(Space &)'에서 막을 올렸다.

오는 26일까지 진행될 이번 전시에는 인천의 중견 동·서양화가들의 모임인 '제로섬'의 여덟 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내 화단에서 큰 주목을 받는 작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독특한 기법으로 달항아리를 표현하는 김연옥 작가, 개성 넘치는 초현실적 작업의 김진희 작가, 판각 기법으로 자연과 도시를 표현하는 박기훈 작가, 화려한 색채의 점과 선으로 말(馬)을 표현하는 박동진 작가, 개성 넘치는 색채로 사물을 해석하고 화면을 표현하는 박인우 작가, 디테일한 묘사법과 수묵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이의재 작가, 서양화의 스푸마토(sfumato) 기법을 동양화로 표현하는 이관수 작가의 회화 작품 20여점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박인우-수상한 선택
박인우 作 '수상한 선택'. /케이슨24 제공

케이슨24 관계자는 "'제로섬' 작가들은 동양화, 서양화를 각자의 독특한 기법과 표현으로 개성 넘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그야말로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 눈으로 읽을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전시 오프닝 행사는 10일 오후 6시에 열린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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