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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양평군의 민선 7기 후반기 목표… '자연친화·미래지향적 지역개발'

오경택 오경택 기자 발행일 2020-07-20 제5면

오늘보다 내일 위한 행정… 더 살맛나는 '행복도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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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역세권 46만여㎡ 사업, 1300억원 투입
도시계획도로 개설 52개 노선중 22곳 완공
토지 인허가 전담부서 신설 '난개발 방지'
소하천 6곳등 대대적 정비… 홍수 예방
정동균 군수 "지혜모아 차질없이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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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균 양평군수가 미래지향적인 도시개발을 통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틀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살기좋은 양평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선 7기 2주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정 군수는 남은 후반기 임기동안 군정의 성공적 연착륙을 위해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개발 ▲빈틈없는 안전한 도시 구축 ▲교통인프라 확충과 주민불편 해소 등에 행정운영 포커스를 맞춰 군민들의 군정 만족도를 최대한 업그레이드 시킬 방침이다.

■ 국수역세권 등 택지개발과 교통 인프라 구축

군은 개발 압력이 갈수록 거세지는 국수역세권에 지역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도시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우선 2022년 6월까지 사업비 1천300억여원을 투입해 환지방식으로 양서면 국수리 268-8번지 일원의 국수역 앞 46만여㎡를 개발한다.

또 외부인구 유입과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공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민간주도의 도시개발사업을 적극 유치·지원해 공동주택 입지의 민간 도시개발을 활성화 시킬 방침이다. 주거단지에는 12단지 5천65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아파트)이 건설된다.

주민생활과 밀접한 도시기능 제고를 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도 대폭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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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은 주민들의 개발 여론이 거세지는 양서면 국수리 역세권을 오는 2022년까지 도시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국수리 일대.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군은 지난 2018년 이후 도시계획도로 52개 노선 개설에 사업비 645억여원을 투입, 22개 노선을 완공했다. 현재 골용진~가정상촌과 양평우회도로 등 30개 도로 구간은 공사 중이거나 설계가 진행 중이다.

또 주민들이 편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구축을 위해 공공시설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는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군은 교통 인프라 확충축과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중앙정부, 국회·경기도·의회 등과 다이렉트 네트워킹 등 행정력을 총동원, 성과를 거두고 있다.

무엇보다 국책 도로사업의 원활한 추진 성과가 두드러진다. 서울~양평간 고속도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착수와 여주~양평간 국도37호선 4차로 확장을 위한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대상에 확정됐다. 이어 양평대교 및 강상~강하간 국지도 확장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는 한편 화도~양평간 고속도로 구간 서양평IC 설계를 완료했다.

게다가 광주~양평 국지도 88호선 시설개량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양평~이천 제2순환고속도로 4공구(강상 대석리) 착공 등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군은 또한 지난 2년간 658억여원을 투입, 군도와 농어촌 도로 14구간 개설·확장을 완료했다.

이밖에 군은 사람·안전 중심의 교통인프라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청소년 교통비 지원과 광역알뜰교통카드 지급,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 등 교통복지지원사업과 장애인·65세 이상 및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행복콜 차량 24대를 운영하고 있다.

용문터미널과 잠실환승센터를 운행하는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해 하루 6회 왕복 운행해 주민들의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나들이 불편을 크게 해소했다.

특히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27개 마을에 행복택시를 운행하고 버스운행을 7개 면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 난개발 방지와 안전행정 관리에 총력전

신속한 인·허가 처리와 자연친화적 개발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군은 올 1월 군 행정조직 개편을 통해 토지개발 인·허가 전담부서인 허가과를 신설, 주택건립 난개발 방지와 철저한 현장확인 행정으로 난개발 사전차단,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하는데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민원창구 일원화로 업무처리의 혼선을 방지하고 신속·정확한 인·허가 처리로 민원을 대폭 해소함은 물론 철저한 산지 사후관리로 임야의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기 위한 '경기도 임야 난개발방지 TF팀'에 참여하고 있다.

또 토지이용 허가 업무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직원 업무 연찬을 실시하고 있다. 개발행위·산지전용·농지전용 등 허가업무 담당 공무원들은 업무 연찬을 통해 신속하고 적정한 개발허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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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균 양평군수가 지역개발 현장을 직접 방문, 관계공무원들과 도면을 보며 공사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양평군 제공

군은 빈틈없는 안전한 도시구축에도 허술함이 없도록 방재시설물 및 재해 취약지역 안전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장마철을 맞아 재난 취약시설, 물놀이 취약지역, 배수펌프장 및 배수문, 재난 예·경보시설 등 안전 점검을 철저히 실시해 홍수 등 피해를 최소화, 안전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군은 홍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사업비 914억원을 들여 지방하천과 소하천 6곳의 정비를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정동균 군수는 "군수 취임 이후 2년간 당장 눈앞에 보이는 전시행정보다는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정책과 양평의 미래를 위해 꼭 해야 할 정책들에 집중해 왔다"며 "도시개발과 역세권개발, 안전관리 철저, 대중교통 편익 강화, 주민 우선의 인·허가 등 정책은 모두 군민의 뜻에서 다시 출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군은 앞으로도 군민의 뜻을 군정 반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며 주요 사업들은 군민의 지혜를 모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주민의 뜻과 지혜를 받드는 것이야말로 군수의 참된 임무이자 의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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