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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스포츠과학센터 재가동 "다시 내게로"

송수은 송수은 기자 발행일 2020-08-05 제15면

18일부터 특강·심리훈련 등 진행
종목별 우수선수 2명 '밀착 지원'
민간기업 매칭 프로그램 진행도


경기도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경기도체육회가 5년째 운영하고 있는 경기스포츠과학센터(이하 센터)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운영을 중단했다가 최근 재가동을 알리며 우수 선수들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예고했다.

4일 센터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10월30일까지 수영 이근아·유도 이윤선·철인3종 최연우·양궁 김민서(이상 경기체고), 역도 박혜정(안산공고), 육상 성하원(용인고) 등 도내 지역별 우수 유망주를 대상으로 맞춤형 스포츠과학지원을 시행한다.

유망주를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는 스포츠생리·스포츠심리·운동역학 분야의 전문가의 집중 지원이 이뤄질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양궁 김예후·육상 임가현·근대3종 강해인(이상 경기체고), 사이클 이재호(부천고) 등에 대한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달 중순 이후부터 선수 및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특강, 스포츠 심리훈련, 체력의 중요성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분야 박사 학위 취득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이론과 실습교육을 진행하며 학교 또는 실업팀에서 현장지원을 요청할 경우 지역 훈련장에 직접 방문해 선수들의 체력 등을 측정할 수 있는 기기를 동원한 밀착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근전도 측정 및 근육동원패턴 분석 등 고급 지원도 현장밀착지원의 일환이다.

앞서 센터는 지난해 학생 및 실업팀 선수 1천567명을 대상으로 밀착지원에 나섰으며 100회 전국체전을 맞아 20여명의 트레이너를 현장으로 배치, 245명의 선수들을 위한 지원활동을 해 상당한 호응을 이끌어 냈다.

정연성 센터장은 "감염증으로 인해 학생 선수 등이 진로·진학문제로 우울감이 심각해진 상황인 만큼 심리상담이 끊이지 않고 있고 지원활동을 하고 있으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인원을 제한하고 있지만 점차 늘릴 방침"이라며 "학생 선수들을 위한 교육 효과와 신뢰감을 높일 수 있는 최신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많은 방문·문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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