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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유로 관광객 100만 명이 방문하는 광명동굴이 코로나19 직격탄에 올해 관광객 방문이 곤두박질쳤다. 지난 7일 관광객들이 광명동굴 빛의 공간을 둘러 보고 있다. /광명시 제공 |
연간 100만 명의 유료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관광명소로 우뚝 선 광명동굴이 코로나19 사태로 휴장을 반복하면서 관광객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광명시와 광명동굴을 위탁·운영하는 광명도시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9일부터 광명동굴 휴장을 결정했다.
지난 1월 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2월과 5월에 이어 이번이 3번째 휴장이다.
이같이 휴장과 재개장이 되풀이되면서 유료 관광객이 많이 줄어들었다.
올 들어 지난 18일 현재 광명동굴을 찾은 유료 관광객은 11만여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중 지난 7월 22일 재개장 후 1개월도 안 돼 유료 관광객이 7만여 명에 이를 정도로 여름철에 인기를 끌고 있으나 휴장이 결정돼 아쉬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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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유로 관광객 100만 명이 방문하는 광명동굴이 코로나19 직격탄에 올해 관광객 방문이 곤두박질쳤다. 지난 7일 관광객들이 광명동굴 웜홀광장을 둘러 보고 있다. /광명시 제공 |
공사는 이 기간에 입장료 할인과 야간 개장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광명동굴 외부 편의시설인 ▲노천카페 ▲푸드 코트 등은 정상 운영(오전 9~오후 6시)된다.
한편 광명동굴은 40년간 방치된 폐광을 시가 관광시설로 개발해 2011년에 무료로 개장했다가 2014년부터 유료로 전환해 운영되면서 2019년에 98만 3천 명, 2018년에 113만 명, 2017년에 124만 명, 2016년에 143만 명 등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