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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정차역 '환승센터' 최적안 찾기

김민재 김민재 기자 발행일 2020-09-07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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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가 정차하는 인천 송도역(가칭)과 인천시청역, 부평역 환승센터 구축 사업에 대한 정부 공모 신청이 오는 18일 마감된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1호선 인천대입구역에서 바라본 송도국제도시 일대 모습.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송도역 등 3곳 18일까지 공모신청

정부, 당선지역에 컨설팅 등 지원
市 "민간·공공 가능성 모두 검토"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남양주를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정차역에 대한 정부의 환승센터 공모 마감일이 임박하면서 인천시가 최적안을 짜기 위한 막바지 작업에 나섰다. 인천시는 민자역사와 공공 운영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구상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6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GTX-B가 정차하는 인천 송도역(가칭)과 인천시청역, 부평역 환승센터 구축 사업에 대한 정부 공모 신청이 오는 18일 마감된다.

인천시가 공모 사업을 총괄하고, 송도국제도시 정차역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시청역은 남동구, 부평역은 부평구가 주체로 참여해 정부 공모에 뛰어든다.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 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GTX-A·B·C 노선의 30개 정차역 가운데 청량리역과 서울역, 삼성역을 비롯한 17곳은 환승센터 설치 계획이 있으나 B노선의 인천지역 3개 정차역은 환승센터 계획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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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역사별 환승센터 계획 현황. /연합뉴스

정부는 역사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각 지자체가 참여하는 환승센터 설치를 추진 중으로 공모 당선 지역에 예산과 컨설팅 등 각종 지원을 하기로 했다.

송도국제도시 역사는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은 인천지하철 1·2호선, 부평역은 국철 1호선과 인천지하철 1호선과 연계된다. 인천시와 각 지자체는 환승 편의 외에도 지상 버스 노선과의 연계, 공유 이동수단의 활용, 문화·체육시설과의 연계 등 복합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6월 공모 계획 발표 이후 3개월 남짓한 시간 동안 촉박하게 준비하는 터라 구체적인 설계보다는 정부 방침에 맞는 개발 방향과 개념도를 제시해 당선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정부가 환승센터 상부 공간 개발까지 고려한 민자 운영 방안도 제시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인천시는 민간 투자와 공공 운영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사업 계획을 짜겠다는 구상"이라고 했다.

한편 공모를 추진하는 국토교통부는 이달 18일 신청서를 제출받아 서면·현장·발표 심사 등을 거쳐 11월 중으로 최종 대상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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