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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아트마켓' 시간·물리적 제약을 초월하다…경기문화재단 '온택트 아트경기 2020'

김종찬 김종찬 기자 발행일 2020-10-20 제15면

5_박용일 작가
다채로운 색채로 묶여있는 보따리를 그리는 박용일 작가가 '온택트 아트경기 2020' 사업에 선보인 작품. 2020.10.19 /경기문화재단 제공

작가 60명, 회화·조각등 200여점 선보여
거리두기 속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제안


경기문화재단이 경기도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택트 아트경기 2020'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상상캠퍼스 '디자인1978'에서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은 온·오프라인의 '뷰잉(Viewing)-바잉(Buying)-두잉(Doing)'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신개념 아트마켓을 콘셉트로 제시한다.

'예술과 함께하는 삶'을 제안하는 이 전시에는 2020 아트경기 작가 60명의 회화, 조각, 설치, 사진 등 200여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감각적 존재인 자연 속에서 인간을 탐구하는 이이정은 작가, 초현실적이지만 현실같은 그림을 그려내는 윤상윤 작가, 자연의 존재 방식을 생태조형 언어로 표현하는 전원길 작가, 일상의 공간과 산수화 요소를 분해·결합하는 김민주 작가, 다채로운 색채로 묶여있는 보따리를 그리는 박용일 작가 등 각양각색으로 표현하는 작업방식과 작품에 담겨있는 이야기가 소개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석혜원 큐레이터는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하며 자발적인 고립으로 자연스럽게 '나'를 둘러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예술작품과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했다"며 "온·오프라인 듀얼모드 미술장터 기획으로 물리적, 시간적 제약을 극복하는 전시방식 채택으로 더욱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시 취지를 밝혔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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