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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케인 황금 콤비, 유로파리그 본선 1차전 승리 이끈다

신창윤 신창윤 기자 입력 2020-10-20 09:45:30

23일 LASK와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 J조 1차전
손흥민-케인 환상의 28골 합작-역대 EPL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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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이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7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도미닉 캘버트-르윈(에버턴)과 EPL 시즌 득점 순위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3-3 무승부로 종료됐다. 2020.10.19 /AP=연합뉴스

이번에는 유로파 리그다. 사상 최고의 콤비 플레이로 역대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의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유로파 본선 1차전에 나선다.

토트넘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LASK(오스트리아)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1차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6위에 오른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2·3차전 예선과 플레이오프까지 치르면서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토트넘의 상대 LASK는 지난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4위에 오른 팀이다.



유로파리그 본선 첫 경기를 앞두고 주목받는 선수는 단연 손흥민과 케인의 콤비 플레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에서 7골(2도움)을 기록하며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과 득점 공동 선수들 달리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15골을 넣었는데 그중 절반 가까이가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예선에서도 1골(2도움)을 보태 이번 시즌 8골(정규리그 7골·유로파 1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의 특급 도우미는 케인이다. 케인은 지난 시즌까지 주요 득점원으로 골 욕심에 대한 플레이가 많았는데 이번 시즌에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케인은 5득점을 올리고도 무려 7개의 도움을 기록해 도움 순위 1위에 올랐다.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에서 2015~2016시즌부터 한솥밥을 먹었고, 올해로 6번째 시즌을 맞고 있다.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현재 28골을 합작했다. 28골은 프리미어리그 역대 4위에 해당한다.

토트넘은 2015~2016 유로파리그에서 16강 탈락의 아픔을 겪었고 2016~2017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3위에 그쳐 유로파리그 32강으로 내려왔지만, 겐트(벨기에)에 덜미를 잡혔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에서 두 차례 우승(1971~1972시즌·1983~1984시즌)을 차지했었다. 따라서 37년 만에 역대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린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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