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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교통중심지, 인덕원 일대 개발 '청신호'

이석철·권순정 이석철·권순정 기자 발행일 2020-11-03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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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원복합환승센터 조감도. /안양시 제공

市 "주변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 국토부 심의 통과… 내년 첫삽"
복합환승센터 랜드마크로 조성… GTX-C노선 정차 힘 실릴듯


안양의 교통중심지이자 상가밀집지역인 인덕원 일대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안양시는 인덕원 주변지구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이하 중도위) 심의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덕원 일대 개발은 물론, 현재 민관합동으로 추진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노선의 인덕원 정차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시는 올해 말 개발제한구역을 해제 고시하고, 내년 중 개발계획 수립과 실시계획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개발을 위한 첫 삽을 뜰 계획이다.

인덕원 일대 도시개발은 개발제한구역 15만974㎡를 해제해 주거, 상업, 문화 등이 어우러지는 복합적 공간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시는 인덕원에 현재의 지하철 4호선과 인동선, 월판선 등의 철도노선뿐 아니라 버스와 택시 등의 교통체계를 반영한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복합환승센터는 주거, 업무, 상업, 문화 등을 한 건물에서 해결할 수 있는 올인빌(all in building) 기능을 갖춘 스마트복합건물로 추진한다.

시는 또 공공임대를 최대한 확보해 청년층을 위한 주거공간 마련과 일자리 창출, 4차 산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공공지식산업센터,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건립 조성 등으로 명실상부 안양동북부 경제중심지이자 수도권 남부 교통요충지로 육성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최대호 시장은 "그동안 인덕원 주변지구 개발제한 해제를 위해 중앙부처와 꾸준히 협의해 왔는데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됐다. 인덕원을 수도권 남부 최대 거점 교통허브로서 안양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키우겠다"며 GTX-C노선 인덕원 정차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lsc@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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