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10일 국가유공자 예우와 선진 장묘문화 도입을 위한 '강화 해누리공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엔 유천호 강화군수와 신득상 강화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광복회 등 14개 보훈단체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강화 해누리공원은 내가면 황청리 공설묘지 일원 6만5천872㎡에 조성된다. 잔디장과 수목장 등 자연장지와 관리동, 전망대, 사계절 정원 등이 들어선다.
이곳엔 국가유공자 전용 묘역 6천기 등 총 1만여기의 묘역이 마련된다.
강화군은 이번 조성사업에 12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 7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이번 해누리공원 조성을 계기로 국가유공자를 비롯해 군민에 더욱 질 높은 장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장묘문화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