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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줄확진'…분당서울대병원 응급실 중단

김성주 김성주 기자 발행일 2020-12-02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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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수원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으려는 차량과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2020.12.1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광명선 헬스장 회원 등 7명 '양성'
경기 86명·인천 16명·서울 153명

코로나19 3차 유행 국면에서 의료진들까지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부천시는 1일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간호사 등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들이 근무한 병동에 대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A씨는 지난달 28일 양성판정을 받았고 이후 다른 간호사와 직원 등 6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이들 중 2명은 간호사, 나머지 5명은 직원인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 30일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한 간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틀째 응급실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함께 근무했던 89명 가운데 79명이 자가격리됐고, 10명은 능동감시 대상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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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수원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으려는 차량과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2020.12.1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광명시에서는 헬스장 직원과 회원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고양시에서는 18명의 신규 확진자 가운데 13명이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 등 접촉자로 분류돼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는 451명(지역발생 420명·해외유입 31명)으로, 누적 3만4천652명이라고 밝혔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153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86명, 인천 16명 등 모두 255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65명이 새로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 관련기사 7면(복잡한 규제로 혼란 키운 '거리두기 규정')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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