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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조속히 영종 국립종합병원 가시적 성과 낼것"
김민재 발행일 2020-12-17 제1면
시의회 정례회서 밝혀…공항철도, 9호선 직결·이중요금제 해결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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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이 16일 인천광역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7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의원들의 시정질문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2020.12.16 /인천시 제공

 

박남춘 인천시장은 16일 "조속한 시일 내에 영종국제도시 국립종합병원 유치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인천시의회 제267회 정례회 2차 정례회 5차 본회의에 나와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건립 추진 계획에 대한 조광휘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는 종합병원이 없는 상황이라 이 지역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인천대교 또는 영종대교를 건너 육지에 있는 종합병원을 이용해야 한다.

최근 감염병의 확산으로 관문 도시인 영종도에 의료 인프라를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은 상황이지만, 민간 병원은 수익성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종합병원 투자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박 시장은 "용역 결과 영종국제도시에는 해외 감염병 유입, 항공재난 사고 등 국가 대규모 위기 발생시 초기 대응 체계 마련을 위해 300병상 규모의 국립종합병원 건립이 필요하다고 조사됐다"며 "지난 9일 수도권 방역 회의에서 대통령에게 이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고, 정부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했다.

제2인천의료원 건립 계획에 대해서는 "장기간 소요되는 제2의료원 건립에 앞서 인천의료원 기능보강과 지역 거점 공공보건의료기관 육성에 중점을 두고, 이후 진행될 감염병 전문병원과 국립대학병원 유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 여부와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밖에 서울시와의 사업비 분담 갈등으로 개통이 지연되고 있는 '인천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 노선'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추진사업에 인천시민 일부가 수혜 대상이란 이유로 인천시가 사업비를 부담하라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면서도 "사업 지연으로 시민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다양한 대안을 열어놓고 서울시 등과 적극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

인천공항철도의 영종도 구간이 수도권통합요금제 적용을 받지 않고 불합리한 이중 요금제가 운영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영종지역까지 통합요금제가 확대·시행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 요청과 중앙정부와의 협의·조정, 지역 국회의원과의 공조 등 모든 방법을 찾아 운임차별을 해소하겠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