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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정 홈런만큼 환자 수술 지원

임승재 임승재 기자 발행일 2020-12-18 제12면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 간판타자 최정이 올 시즌 쏘아 올린 홈런 개수만큼 저소득층 환자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한다. SK는 최정이 2012년부터 이어온 이 캠페인을 내년에도 동참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바로병원의 새 이름 국제바로병원(병원장·이정준)과 함께 하는 SK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최정은 지난 시즌 33개의 홈런을 쳐 총 268명(신청 접수 완료 기준)의 환자에게 인공관절 수술 본인부담금 지원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최정은 구단을 통해 "프로야구 선수로서 연고지역에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건 매우 기쁜 일이다. 내가 잘하면 잘할수록 많은 분들께 행복이 돌아갈 수 있으니, 앞으로도 계속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공관절 수술 본인부담금 지원 신청은 국제바로병원 사회사업실(032-722-8833)로 하면 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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