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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서 이틀동안 43명 확진…같은 건물내 고시텔 전수검사도
김성호 발행일 2021-01-04 제6면

부평역 선별진료소
24일 인천시 부평역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받기위해 줄지어 서 있다./김용국기자yong@
 

인천 계양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이틀 새 코로나19 확진자 43명이 속출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해당 요양병원은 17일까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 들어갔고, 이 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요양원과 고시텔 이용자 등 300여명에 대해서는 전수검사를 진행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3일 인천시와 계양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계양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36명이 확진됐다. 지난 2일 요양병원 종사자 7명이 정기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이뤄진 전수검사에서 요양병원 입소자 7명과 종사자 2명 등 36명이 추가로 확진되며 전체 43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요양병원은 지난 2일부터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현재 80여명이 격리 중이다. 고령의 입소환자 15명은 전담 병상으로 옮겨졌다.

계양구 보건소 관계자는 "추가로 확인된 요양병원 종사자와의 접촉자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이 건물 다른 층에 입주한 시설로의 확산 여부다. 이 요양병원은 10층짜리 건물 1~3층을 사용 중이다. 건물 다른 층에는 요양원이 들어서 있는데 4~5층, 8~10층을 요양원이 사용 중이다. 6층은 고시텔로 사용되고 있다. 전수검사에서 건물내 다른 시설에서 추가 감염이 확인된다면 또 다른 집단 감염으로 번질 가능성도 나온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