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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자매들' 최다승·최다승점 흥할까…'여자배구 절대강자' 흥국생명
김영준 발행일 2021-01-22 제12면
김연경 '엄지척'
여자 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이 시즌 최다 승점과 최다승 기록에 도전한다. 사진은 '배구여제' 김연경의 경기 모습. /연합뉴스

16승·승점 46…2위에 12점차 앞서
'브라질 출신' 모라이스 곧 합류
남은 11경기 9승 얻으면 타이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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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이 시즌 최다 승점과 최다승 기록에 도전한다. 박미희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11년 만에 V리그로 돌아온 '배구여제' 김연경의 합류와 쌍둥이 자매인 국가대표 공격수인 이재영·세터 이다영의 맹활약으로 이번 시즌 막강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21일 현재 흥국생명은 승점 46(16승 3패)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GS칼텍스(승점 34)에 무려 12점 차로 앞서 있다.

김연경과 이재영은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빠진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의 공백을 확실하게 메웠다. 지난 20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선 둘이 37점을 합작하며 세트 스코어 3-0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흥국생명은 새로 영입한 브라질 출신의 브루나 모라이스가 팀에 합류하게 되면 더욱 막강한 화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흥국생명의 시즌 최다 승점과 최다승 기록 수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흥국생명은 11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종전 기록은 여자부가 6개 팀 체제로 된 2011~2011시즌 이후 IBK기업은행이 2012~2013시즌 세운 승점 73점과 25승이다. 흥국생명은 남은 11경기에서 9승을 얻으면 최다승 타이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또 세트스코어 3-0이나 3-1로 승리를 거둬 승점 3을 9차례 따내면 최다 승점 타이기록도 수립하게 된다.

흥국생명은 3라운드에서 GS칼텍스, 현대건설, 한국도로공사 등 3개 팀에만 1차례씩 패했을 뿐이다. 승점을 챙기지 못한 경기는 0-3으로 완패한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밖에 없을 만큼 탄탄한 전력을 발휘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오는 26일 오후 7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GS칼텍스를 상대한다. GS칼텍스는 이번 시즌 흥국생명의 유일한 대항마로 꼽힌다.

두 팀은 여자부 최다 연승 기록(14승)을 보유하고 있다. 흥국생명의 15연승 달성을 무산시킨 것도 GS칼텍스였다. 시즌 최다 승점과 최다승 기록을 노리는 흥국생명 앞에 GS칼텍스가 다시 등장한 셈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