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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노선 GTX-D, 여주역까지 연장을"

양동민 양동민 기자 발행일 2021-01-25 제8면

이재명 '광주역 연장' 검토 지시에
여주시청 홈페이지 '청원글' 등장
"광주 연장시 여주 비용은 최소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D 노선을 광주역까지 연장을 재검토하라"고 지시한 소식에 광주시가 환영의 입장(1월20일자 8면 보도='광주시민 염원' 힘 보탠 이재명, 'GTX-D노선 유치' 열기 재점화)인 가운데 여주 지역사회에서도 GTX-D 노선을 여주역까지 연장해 달라는 청원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지난 22일 여주시청 홈페이지 '시민청원방'에는 "여주역도 GTX-D 연장해주세요"란 청원 글이 올라왔으며 24일 현재 489명이 동의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무난히 청원으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청원 글 조회 건수만 이날 현재 3천100여건을 넘은 상태다.

청원인 김모씨는 "시장님도 아시다시피 여주시는 수년 동안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늘 개발에서 뒤쳐져 있다"며 "여주시는 인구가 정체되어 있어서 시장님도 여주역세권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GTX-D 건에 대해서 경강선이란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황금 노선이기 때문에, 광주 연장시 여주 연장은 사업비가 최소화될 것"이라며 "도지사님은 경기도 균형발전을 추진하고 있어서, 여주 연장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광주시 인구에 비해 초라한 11만의 여주시이지만 인구가 대도시로 빠져나가 여기서 꺾이느냐, 아니면 사람이 살기 좋은 행복도시로 발전하느냐 문턱에 놓였다"고 이항진 여주시장의 결단을 촉구하며 여주시민의 청원 참여를 부탁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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