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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 순찰' 양주지역, 설 연휴 '5대 범죄' 41% 줄었다

최재훈 최재훈 기자 입력 2021-02-20 10:28:43

시민경찰대 자율방범대 등 주민치안조직 합동 특별방범
순찰차량 10여 대 줄지어 운행하는 '어울림 순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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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주민 치안조직이 합동으로 진행하는 '어울림 순찰' 장면. /양주경찰서 제공

올 설 연휴 기간 양주지역에서 절도, 성범죄 등 5대 범죄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2월 1일부터 설 연휴가 끝난 14일까지 양주 시내에서 발생한 5대 범죄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1%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경찰은 시민경찰대와 자율방범대 등 주민 치안조직과 합동으로 특별방범 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명절 범죄의 주요 표적이 되는 편의점, 금은방 등 현금취급 업소를 비롯해 주택가와 유흥가 등 취약지역을 중점적으로 순찰했다.



올해는 방범순찰 효과를 높이기 위해 순찰차량 10여 대를 줄지어 운행하는 '어울림 순찰' 방식도 선보였다.

어울림 순찰은 주민들의 순찰요청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범죄정보시스템을 활용, 사전에 범죄 취약 시간대와 특정 장소를 파악한 뒤 이뤄진다.

이 방식은 각종 범죄 분위기를 차단해 주민 체감안전도를 높이는 효과를 노려 양주경찰서가 주민 맞춤형으로 고안한 특수시책이다.

강찬구 서장은 "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을 강화해 연초에 대형 사건, 사고 없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범죄예방 정책을 펼쳐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양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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