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가기

경기도 5곳서 행복주택 2730가구 공급

신지영 신지영 기자 발행일 2021-03-31 제12면

LH 경기본부, 안양명학·동탄2 2곳·남양뉴타운 2곳

내달 12일부터 입주신청 스타트
지역특성맞춤 일자리 연계 입지
특화된 직주근접형 창업지원 앞장
저렴한 임대로 주거안정 지속 노력

lh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가 화성 동탄 등 경기도내 5곳에서 행복주택 2천730호를 공급한다.

각 지역의 행복주택은 도시의 중심지 혹은 새로운 중심지에 위치했고 또 특성에 맞게 일자리와 연계할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는 게 특징이다.

30일 lh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안양명학 A-1블록에서 행복주택 24호가 공급된다.

안양명학지구는 반경 1㎞ 내에 1호선 명학역과 1·4호선 금정역이 있어 도보로 이동 가능해 대중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안양 구도심으로 대학병원, 대형마트, 백화점, 도서관 등 풍부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단지는 전용면적 21㎡형으로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 대비 68~72% 수준이다. 무주택, 소득 및 자산 등의 요건을 갖춰야 입주가 가능하다.

화성 동탄에선 모두 2곳에서 행복주택이 공급된다.

우선 화성동탄2 A57-1블록에는 850호가 공급되며 도내 남부에서 가장 각광받는 동탄 신도시에 위치해 입지가 탁월하다. 전용면적 16㎡형 80호, 21㎡형 174호, 26㎡형 340호, 36㎡형 72호, 44㎡형 184호가 공급되는데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 대비 68~80% 수준이다.

화성동탄2 지원주택6-2블록에는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 280호가 공급된다.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은 일자리 연계형 행복주택으로, 지역전략산업종사자의 안정적 거주를 위해 주거공간과 업무공간을 결합해 시중시세의 72% 수준으로 공급하는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다.

해당 단지는 동탄2지구 내 특별계획구역 중 첨단지식산업, 연구, 벤처기업이 복합된 산업클러스터인 동탄테크노밸리에 입지해 거주뿐만 아니라 기업 활동에도 최적의 인프라를 제공한다.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은 목적에 맞게 스타트업 창업공간인 인큐베이팅 센터가 있어 다목적홀, 코워킹 스페이스, 업무시설 등을 집 앞에서 바로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화성 남양뉴타운에서도 2곳에 행복주택이 공급되며 이번에 공급되는 지역 중 가장 많은 물량을 자랑한다. 남양뉴타운 B-10블록과 B-9블록에 각각 696호·880호의 주택이 공급되는데 모두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의 입주조건이다.

입주신청은 내달 12일부터 시작된다. 세부 입주자격과 임대조건 등 자세한 내용은 입주자모집공고문(lh청약센터 https://apply.lh.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lh 콜센터(1600-1004)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lh 경기지역본부 김성호 본부장은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에 대비 저렴한 임대조건과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직주근접을 실현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일자리 창출 및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 등 lh의 특화된 직주근접형 창업지원에 앞장서고 종사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 키워드

경인 WIDE

디지털스페셜

디지털 스페셜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

더 많은 경기·인천 소식이 궁금하다면?

SNS에서도 경인일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