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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 '노인일자리, 공공기관 코로나19 방역지킴이 사업'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이 청사 방문자를 상대로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 2021.4.1 /인천시 제공 |
비대면 사전수요조사로 인력 충원
신청사·가족공원 등에 242명 추가인천시는 '노인일자리, 공공기관 코로나19 방역지킴이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부터 시청 신청사와 인천가족공원 등에 총 242명의 어르신을 '공공기관 코로나19 방역지킴이 활동'에 추가 배치한다.
시는 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 남동구노인복지관, 부평구노인인력개발센터와 협력해 시청 신청사에서 130명, 시의회에서 12명, 인천가족공원 5개 봉안당에서 100명의 어르신이 사회적 거리두기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일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어르신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시청사를 방문하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발열 체크, 방문자 관리 등 방역지킴이 사업을 추진했다.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와 사회적 활동 지원, 소득 보충 등을 위한 취지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노인일자리 사업이 비대면으로 추진됨에 따라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공공기관 방역지킴이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유용수 인천시 노인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협조해 준 어르신들에게 감사하다"며 "노인일자리를 통한 건강증진과 소득보충은 물론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온라인 시대의 노인복지관 맞춤형 여가문화 프로그램 운영과 1대1 전문가 심리상담을 통해 어르신의 정서 지원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