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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봄비, 12일 오전까지 40㎜…14일부터 꽃샘추위 온다

김동필 김동필 기자 입력 2021-04-12 17: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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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내린 12일 오후 수원시내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4.12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수도권에 내리는 봄비가 12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비가 그친 뒤엔 꽃샘추위가 찾아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수도권기상청은 13일 오전 9시까지 수도권에 10~40㎜의 비가 내리겠다고 12일 예보했다.

이번 비는 서해중부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이다. 대부분 지역에선 오전 6시 이전에 그치겠지만, 경기 동부 일부 지역엔 오전 9시까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그친 뒤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



아침 기온은 12일 기온인 9~14도로 비슷하겠지만,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쌀쌀해진다. 이 영향으로 14일엔 대부분 지역이 5도 이하로 내려가 일교차가 큰 꽃샘추위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 일부지역은 14일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13일 최저기온은 수원·인천 10도, 서울 11도, 14일 최저기온은 수원 3도, 서울 4도, 인천 5도 등으로 예상된다.

서해상에선 강한 바람으로 인해 14일 새벽까지 물결이 1~3m로 높게 일어 주의해야 한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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