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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이적과정 논란 빚은 백승호와 합의

신창윤 신창윤 기자 발행일 2021-05-05 제16면

"오해 털었다" 공동 입장문 발표
합의금 전액 유소년 팀 육성 지원

박수치는 백승호<YONHAP NO-4893>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합의 불성실로 논란이 됐던 백승호(24·전북 현대·사진)와 합의하고, 합의금 전액을 유소년 팀 육성에 지원한다.

수원 구단은 백승호 측과 4일 공동 입장문을 냈다. 입장문에는 '구단과 백승호는 최근 K리그 이적 과정에서 발생한 오해를 모두 털어내고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양측은 유소년 축구가 한국 성인 축구의 근간으로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축구 발전과 선수 개인의 성장이라는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승적인 대화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번을 계기로 유소년 인재 육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백승호는 2010년 수원 유스팀 매탄중 재학 시절 수원 구단의 지원 속에 FC바르셀로나(스페인) 유스팀에 유학했고 K리그 복귀 시 수원에 입단하기로 약속했지만, 전북과 계약을 추진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수원과 백승호 측의 갈등이 이어지자 전북은 K리그 이적시장 마감일(3월31일)을 하루 앞두고 백승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수원은 발표 후 곧바로 백승호 측에게 지원금과 법정이자, 손해배상액 등 보상을 요구했고 법적 대응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수원과 백승호 측은 합의점을 찾았고 수원은 합의금 전액을 유소년 팀 육성에 지원키로 했다.

수원 구단은 "합의금 전액을 유소년 팀 육성에 지원하겠다. 모든 분께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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