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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취약계층 코로나 우울감까지 돌본다… 지역사회 연계강화

김태성
김태성 기자 mrkim@kyeongin.com
입력 2021-05-18 16:48

18일 12개 기관 및 단체와 협약
지역사회가 홀몸노인 등 더욱 긴밀히 살피키로
접종관련해서는 오산시 의사회와도 협력체게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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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가 지역사회와 주민생활현장 공공서비스 연계강화 서비스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021.5.18 /오산시 제공

"코로나 위기, 오산시는 마음까지 돌보려 합니다."

오산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 및 고립감이 높아지는 홀몸 노인 및 취약계층 등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마음 돌봄에 나섰다.

시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 우울감·고립감 극복을 위한 '마음 돌봄·함께 돌아봄 사업,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강화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오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6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오산종합사회복지관,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 오산노인종합복지관 등 총12개 기관이 참여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독거노인 및 고립가구의 정서지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민·관 연계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상호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맞춤형 독거노인 정서지원 서비스 지원, 상호간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복지 증진 등의 업무를 협력 키로 한 것이다.



또한 코로나 블루로 우울감과 고립감을 느끼는 어르신의 마음 욕구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정서지원물품 제공과 정기적 안부확인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능식 부시장은 "이번 협약이 체결되기까지 협력해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민·관 협력 '마음 돌봄, 함께 돌아봄' 사업이 우리 지역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따뜻한 이웃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오산시만의 민관협력 복지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이날 오산시의사회 및 관내 의료기관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의 안전하고 효율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오산시와 의사회 및 의료기관은 정부의 백신 공급 일정·물량에 맞춰 주민 대상 예방접종을 시행해 집단면역체계를 확보할 방침이다.

화성/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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