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쌍용차에서 '초소형 전기차' 판다

초소형 전기차 개발·생산 기업 '쎄보모빌리티'는 최근 쌍용자동차와 판매 제휴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쎄보모빌리티 제공

 

캠시스의 전기차 사업부문 자회사 '쎄보모빌리티'는 쌍용자동차와 초소형 전기차 CEVO(쎄보)-C SE의 판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쎄보모빌리티는 기존 판매 네트워크와 함께 7월부터 전국 쌍용자동차 대리점 중 주요 도시에 위치한 10개 대리점에서 2인승 초소형 전기차 CEVO-C SE의 상담·구매가 가능해진다. 두 기업은 향후 판매 대리점 확대 등 추가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 대리점에서 판매된 차량의 AS는 쎄보모빌리티에서 판매되는 차량과 동일하게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점검을 받는 '찾아가는 서비스'와 '입고 정비 서비스'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입고 정비는 전국 58개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협약으로 쎄보모빌리티는 전국의 쌍용차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차량 홍보·판매 증대를 기대할 수 있고, 쌍용차는 첫 전기자동차 출시 전 전기차 판매에 대한 판매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다.



쎄보모빌리티 박영태 대표는 "쌍용자동차와의 판매 제휴를 계기로 더욱 많은 분께 초소형 전기차의 장점과 효용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객에게 높은 접근성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