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시·군 3분의1 가까이가 예산 부족으로 이달부터 지역화폐 인센티브 지급을 중단하거나 한도를 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인일보DB |
경기도 내 시·군 3분의1 가까이가 예산 부족으로 이달부터 지역화폐 인센티브 지급을 중단하거나 한도를 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복되는 변동에 도민들의 혼선도 우려되는 만큼 지역화폐 인센티브 예산의 안정적 확보가 숙제로 떠올랐다.
1일 경기도 내 시·군 등에 따르면 이달부터 광주시는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지급하지 않는다. 카드형 지역화폐를 월 20만원 충전했을 때 10%인 2만원까지 인센티브가 지급됐는데 이달부터는 별도의 인센티브가 없다. 특히 안산시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도 지역화폐 인센티브가 제공되지 않는다.
재원이 한계점을 보이고 있는 도내 시·군 8곳(오산, 용인, 평택, 과천, 군포, 의왕, 하남, 시흥)도 충전 한도를 조정하고 나섰다.
광주시, 이달부터 별도 지급 안해
안산시, 지난달 이어 8월도 미제공
재원 한계점 8개市 충전한도 하향
하남시는 이날부터 인센티브율(10%)은 유지하되 카드형 지역화폐 지급 충전 한도를 월 20만원에서 월 10만원으로 줄인다. 이번 조정까지 포함하면 하남시는 올해만 총 4차례에 걸쳐 인센티브 지급 충전 한도를 줄였다.
시흥시는 모바일형과 지류형 지역화폐 인센티브 지급 충전 한도를 월 40만원에서 월 20만원으로 낮췄다. 시흥시는 올 초 월 60만원이었던 충전 한도를 지난 6월 40만원으로 한 차례 하향 조정했다. →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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