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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의식 없어… 타락했다" 레전드 이만수, 노메달 야구 대표팀에 쓴소리

김동현
김동현 기자 kdhit@kyeongin.com
입력 2021-08-20 15:08

 

야구계의 전설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한국 야구대표팀에 쓴소리했습니다.


19일 오후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미래사회포럼 강연자로 나선 이 이사장은 강연 도중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친 한국 야구대표팀에 대해 "최근 한국 야구가 욕을 얻어먹는다"며 "세계 4위나 했지만, 세상으로부터 질타를 받게 된 이유는 목표가 없기 때문"이라고"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목적 없이 달려가고 돈 많이 벌고 유명해지고 인기를 얻는 것이 최종 목적이라면 타락하게 된다"며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말을 했습니다.

이 이사장은 "선수 시절 대한민국 최고가 되는 꿈을 이루면서 목표가 사라져 타락하게 됐다"며 "현재 한국 야구는 목표가 없어 타락하게 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이 이사장은 '은퇴 없는 삶'이라는 주제로 2014년 11월 불모지나 다름없던 라오스에서 끈질긴 노력으로 야구를 전파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영상편집/김동현기자 kdhi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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