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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택지 조성으로 GTX-C 의왕역 정차 확실시… 시민들 "환영"

민정주
민정주 기자 zuk@kyeongin.com
입력 2021-08-3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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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노선도. /경인일보DB

국토교통부의 제3차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에 따라 의왕시 초평, 월암 삼동 일대가 추가 개발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GTX-C 노선의 의왕역 정차가 확실해져 시민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안산과 의왕, 화성 등 수도권에 12만여 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의왕·군포·안산은 신도시 규모(330만㎡)의 4만1천가구가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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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국토교통부가 제3차 신규 공공택지 14만호 입지를 발표했다. 사진은 의왕·군포·안산(586만㎡·4만1천호) 입지 중 의왕 초평동 왕송호수변 일대. 2021.8.30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의왕시는 초평, 월암, 삼동이 이 지역에 포함된다. 시는 220만여㎡ 규모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현재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초평 39만㎡, 월암 52만㎡ 부지를 제외한 부지와 의왕역 부근 삼동 일대 개발 가능한 부지가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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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작년 7월 국토교통부 GTX-C노선 기본계획 발표를 앞두고 의왕역 정차를 요구하며 내걸은 현수막. /경인일보DB

국토부는 또한 지구 내를 경유하는 지하철 1호선·4호선과 GTX-C 노선을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해 철도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GTX-C 노선 우선협상자와 의왕시가 함께 제안한 GTX-C 노선 의왕역 정차를 검토하고 의왕역(1호선) 및 반월역(4호선)에 복합환승시설을 신설해 철도교통 접근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발표에 의왕시는 GTX-C 노선 의왕역 정차가 확실해졌다며 반색했다.

지난 GTX-C 노선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컨소시엄은 추가 정차역에 의왕시를 포함하지 않았다. 다만 의왕시와 실시협약 시 의왕역을 추가하기로 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따라 시는 의왕역 정차를 실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왔다. 의왕시 관계자는 "이 일대에 신도시급 택지가 조성되면 의왕시 남부에 인구유입과 기업 유치등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났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31일 이와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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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공공택지 의왕·군포·안산 교통대책. 2021.8.30 /국토교통부 제공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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