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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1차 컷오프 결과,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가나다순) 후보 등 8명으로 압축했다. 이들은 16일부터 6차례 개최되는 방송 토론회에서 격돌하게 된다.
2차 예비경선 과정에서 윤 전 총장은 본선 경쟁력을 내세워 대세론을 시도하고, 홍 의원은 '무야홍(무조건 야권 후보는 홍준표) 바람'을 앞세워 보수층의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첫 무대는 16일 시작하는 방송 토론회에서 우열을 가릴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추격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주자마다 보수의 전통적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과 수도권·청년층 표심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예상한다.
16일을 시작으로 23일·26일·28일, 10월1일·5일 등 총 6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TV토론도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인천에서 유일하게 출전한 안상수 전 시장이 8강에 진출해 자신감을 보였다. 안 전 시장은 경인일보와 통화에서 "8강에만 오르면 토론회를 많이 하기 때문에 자신이 있다"며 "인천 송도 신도시를 건설한 경험을 살려 기적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비경선 후보 11명 가운데 박진, 장성민, 장기표 후보 등 3명은 탈락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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