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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호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기술부장, 기계정비분야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

정운
정운 기자 jw33@kyeongin.com
입력 2021-09-22 20:50 수정 2021-09-23 10:36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김주호 부장 대한민국명장 선정
대한민국 명장 김주호 기술부장(오른쪽)이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인천공장에서 후배에게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2021.9.22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제공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김주호 기술부장이 기계정비 분야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김 부장은 2014년 컴퓨터응용가공 분야에서 명장으로 선정된 홍기환 기장 이후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두 번째 명장이다.

이번 명장 선정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은 31번째 명장을 배출하면서 조선, 건설기계 부문에서 명성을 높이게 됐다.

김 부장은 1985년 입사해 중기계 정비와 시험을 담당하며 전문성을 쌓았다. 1999년 기계가공 기능장을, 2016년 건설기계 정비 기능장과 중기계 정비 분야 우수 숙련 기술자를 취득했다. 2017년에는 중기계 정비 분야 인천시 미추홀명장에 선정됐다.



그는 2018년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로 선정돼 인하대 건설기계공학 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하는 등 자기 계발을 쉬지 않았다.

김 부장은 "제 손을 거친 제품이 고객 마음에 들 수 있도록 스스로 기술 연마를 지속해 온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후배들에게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면서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기술력을 한층 더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손동연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김 부장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해 "명장의 손끝 기술이 회사 내 후배들에게도 전수되고 조직이 전문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격려했다.

대한민국 명장은 숙련기술인이 획득할 수 있는 최고의 영예다. 해당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기술자를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하며, 올해 선정된 11명을 포함해 1986년부터 현재까지 663명이 명장 타이틀을 얻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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