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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가 인도뉴델리에 소재한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의 운영권을 위탁받았다. 사진은 내년 말 준공 예정인 인도국제전시컨벤션 조감도. /킨텍스 제공 |
킨텍스가 오는 2023년부터 인도 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운영 개시한다.
국내 최대 규모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대표이사 이화영)는 국내외 다양한 주최자들과의 사업제휴와 전시컨벤션센터 운영을 통해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킨텍스는 서남아시아 최대 규모로 인도 뉴델리에 건립되는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IICC, 이하 IICC) 운영권을 지난 2018년 수주했다.
최근에는 서울시 잠실 마이스(MICE) 시설 공모에서 한화건설과 하나금융투자, 현대산업개발 등으로 구성된 민간 컨소시엄에 참여해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초기에 안정적 운영을 위한 노하우 전수와 글로벌 플랫폼화를 추구하고 있다.
킨텍스, 2023년부터 인도 국제전시컨벤션센터 운영
사업제휴·센터 운영 통해 기업들 해외 진출 '도움'
인도는 13억 인구가 밀집한 서남아 최대 시장으로 코로나19 확산 이전 전시회는 연평균 12%, 컨벤션 행사는 연평균 15%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던 곳으로 잠재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킨텍스는 IICC 운영이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새로운 판로개척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서남아시아 지역에 진출한 글로벌 주최기관들과의 사업제휴를 준비해 왔다.
내년부터는 경기도와 서울 및 인도를 유기적으로는 잇는 마이스 트라이앵글 전략을 발판삼아 전시컨벤션산업의 국제화와 세계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킨텍스는 아시아서 보기 드물게 글로벌 주최사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킨텍스는 강유신홍보팀장은 "세계 최대 전시 주최자인 영국 인포마 마켓츠(informa Markets)와 최대 컨벤션주최자인 스위스의 엠시아이 그룹(MCI Group) 등 유럽과 미주 지역에 있는 주요 전시컨벤션 행사 주최자들과 신규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 중이다"고 밝혔다.
인도 IEIA의 회장 소냐 프라샤(Sonia Prashar)는 "킨텍스는 아시아에서 보기 드물게 글로벌 주최사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며 "현재 인도를 포함한 서남아시아 지역 주최자들은 한국과 킨텍스를 최적의 국제행사 장소로 고려하며, 다수의 글로벌 무역전시회 교류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킨텍스 이화영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이스 산업이 어려움에 봉착해있는 와중에도 킨텍스는 글로벌 사업교류면에서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국내외 전시장 운영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글로벌 마이스 행사들을 개최할 수 있는 기반을 꾸준히 마련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해외로 사업영역을 넓혀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