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투표 돌입 '사상최대 투표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가 1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국민캠프 경기도 선대위 및 당협위원장 간담회를 마치고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인 채 이동하고 있다. 2021.11.1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
홍 의원은 대구 수성못에서 '대구·경북 국민에게 드리는 홍준표 승리를 위한 특별 기자회견'을 연 뒤 대구·경북 선대위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서문시장을 훑었다.
전통 텃밭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경선 레이스 승기를 잡겠다는 뜻이다. 대구·경북 지역 선거인단을 합하면 13만8천793명으로, 전체(57만2천880명)의 24.2%에 달해 당심의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홍 의원은 한 방송에 출연, "10월 4주차 여론조사를 보면 정권 교체의 유일한 대안이 홍준표로 바뀌어버렸다. 당심도 이제 바뀔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오전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실을 직접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전 총장과 홍 의원 간 공방을 "도긴개긴"이라고 싸잡아 비판하면서 "신규 가입한 약 30만명 당원들은 당협위원장들의 '누구 찍어라'는 지시가 통하지 않는다"며 특히 수도권 지지층 결집에 힘을 쏟았다.
유승민, 소속의원 찾아 지지호소
원희룡, 방송 출연 '원찍원' 홍보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원찍원'(원희룡을 찍으면 원희룡이 된다)을 홍보했다.
원 전 지사는 "압승을 넘어 부패의 몸통을 압송할 모든 준비를 마쳤다. 원희룡을 찍으면 이재명을 이긴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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