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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티케이케미칼, 올해 하반기 실적… 창사이래 최고 분기순이익 달성 전망

이여진
이여진 기자 aftershock@kyeongin.com
입력 2021-11-08 22:09 수정 2021-11-09 09:17

스판덱스·폴리에스터 사업 호조

SM그룹 제조부문 주요 계열사인 SM티케이케미칼은 올해 하반기 실적이 스판덱스(합성섬유의 일종) 및 폴리에스터 사업 호조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티케이케미칼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에너지 정책이 불러온 전력난에 따른 반대급부로 스판덱스는 물론 폴리에스터 사업의 시황까지 개선 조짐이 보여 제조업 수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티케이케미칼 관계자는 "지분법(20% 이상 출자한 자회사의 순이익을 보유 지분만큼 모회사 재무제표에 반영하는 제도) 이익 등으로 창사 이래 최고의 분기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폐페트병 리사이클 사업과 PBAT(생분해성 플라스틱) 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등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케이케미칼은 이와 함께 최근 SM상선 IPO(기업공개) 잠정 연기와 관련해 적절한 시기에 상장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티케이케미칼 보유주식은 상장 재추진 이후에 다시 구주매출(기존 주주가 보유한 주식 지분 중 일부를 일반인에게 공개적으로 파는 것)할 수 있으며, 상장이 연기되더라도 회사 본업의 실적 개선과 재무구조 변화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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