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정장선)는 카이스트,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이하 브레인시티PFV)와 함께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2021.11.25 /평택시 제공 |
市, 실시협약 체결… 46만㎡ 부지
학부·대학원생 등 상주인원 8천명
삼성 반도체와 '시너지 효과' 기대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시와 카이스트, 삼성전자가 체결한 국가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위한 '반도체 인력양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뤄진 협약에 따라 시와 카이스트는 내년부터 5년 단위 3단계 추진계획에 따라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평택캠퍼스를 조성·운영하는데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1단계(2022~2026) 계획에서 카이스트 대전 본원 내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 및 평택캠퍼스 건립을 완료한다. 이후 2단계(2027~2031)에서 차세대 반도체 중심의 미래기술 융합연구를 위한 개방형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고 3단계(2032~2036)로 글로벌 산학클러스터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카이스트 측은 학부생 300명 규모로 개교한 후 3단계 계획까지 완료되면 학부·대학원생, 교수진, 행정 인력 등 연간 8천명이 평택에 상주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카이스트와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설립 협약을 체결, 양 기관이 반도체에 특화한 인재 양성에 나선다.
/김종호·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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