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염기훈과 내년 12월31일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2010년 수원 삼성에 입단한 염기훈은 올 시즌 K리그 400경기 출전, FA컵 통산 최다 출전, 수원 삼성 통산 최다 출전을 기록하는 등 살아있는 수원 삼성의 '레전드'다.
염기훈은 내년 시즌 K리그 최초로 80(골)-80(도움) 클럽 가입과 프리킥 최다 득점 단독 1위에 도전한다.
염기훈은 "마흔 살까지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는 꿈을 이뤘다"며 "내년에는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