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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화재현장서 순직 소방관 3명 경기도청장 예정… "유족의견 최대한 반영"

김동필
김동필 기자 phiil@kyeongin.com
입력 2022-01-0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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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한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화재진압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2.1.6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

평택 냉동창고 신축공사장 화재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이다 안타깝게 순직한 소방관 3명에 대한 장례가 경기도청장(葬)으로 엄수된다.

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소방관 3명에 대한 장례는 경기도청장(葬)으로 진행한다. 영결식 장소와 일시는 오는 8일 평택시 이충문화체육센터가 주요 후보에 올랐지만, 유족과 협의해 확정할 방침이다.

이들 소방관은 지난 5일 오후 11시 46분께 평택시 청북읍의 한 냉동창고 신축공사장 1층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큰 불길이 잡힌 뒤 인명수색을 위해 2층에 진입했다가 급격히 치솟은 불길에 고립됐다. 이후 심정지 상태로 현장에서 발견됐다. 병원으로 곧장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숨진 소방관들의 빈소는 평택시 제일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경기도는 영결식에 유족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6월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에서 순직한 광주소방서 김동식 소방령은 경기도청장으로 영결식이 엄수됐으며 1계급 특진과 녹조근정훈장이 추서됐다.

도는 숨진 소방관들에게도 이러한 예우를 갖출 계획이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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