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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덕양구 덕은동에 설치된 경기북부권 1호 수소충전소인 한강복합충전소. 2022.2.6 /고양시 제공 |
고양시에 경기북부 1호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었다.
고양시는 덕양구 덕은동(자유로 서울→고양시) 557-1번지 일원에 경기북부권 수소충전소 1호인 '한강복합충전소'를 지난 4일 개소했다.
한강복합충전소는 기존 LPG충전소를 운영하는 개인 사업자가 2019년 환경부의 수소충전소 설치 민간보조 공모사업에 선정돼 설치됐다. 사업비는 국비 15억원, 민간 15억원 등 총 30억원이 투자됐다.
수소충전소는 수소승용차 1대를 5~10분 만에 충전 가능하며 하루에 약 50대를 충전할 수 있으며 충전금액은 ㎏당 8천800원이다. 이용자의 수요에 따라 운영 시간은 변동될 예정이다.
또 덕양구 원당동 234-1번지 일원 수소충전소는 이달 말 개소를 목표로 현재 공사 중에 있다. 원당동 수소충전소가 완공될 경우 관내 수소충전소는 2개소가 돼 타 시·군으로 원정 충전을 다니던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예정이다.
정윤식 시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한강복합충전소 개소로 수소승용차 이용자의 편의성 향상 및 수소자동차 보급 가속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