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치는 6·1 지방선거 구도
고심 끝에 지방선거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2.2.15 /연합뉴스 |
차기 경기도지사 선거에 '오미크론'이 강력한 변수로 작용하면서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사진은 경기도 광교청사 모습. /경인일보DB |
정권 레임덕 우려에 '불출마 의사'
안민석·염태영, 출판기념회 개최
조정식, 대선 지원하며 입지 확보
친문대표 이탈 '새인물' 가능성도
이재명 후보의 대선을 핵심위치에서 돕고 있으며 당의 중진격인 안민석 의원·조정식 의원, 4선의 김태년 의원, 경기지사 출마를 위해 수원시장 직을 사임한 염태영 전 수원시장의 4파전이 초반 분위기다.
이중 안 의원과 염 전 시장은 수원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출마의사를 표명한 상태다. 조정식 의원도 대선 선거운동을 지원하며 경기도 곳곳을 돌 예정인데, 자연스레 당 관계자들과 접촉하며 자신의 입지를 다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당에서 대선 집중을 위해 지방선거와 관련한 사전 선거운동에 대해 자제를 당부한 만큼, 이들이 조기에 조직을 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대선 결과에 따라 새로운 인물이 수혈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당 관계자는 "유 부총리가 친문계를 대표했는데, 불출마를 하게 됐다. 지금 거론되지 않는 새 인물이 등판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국힘, 대선이후 인재영입 등 거론
한편, 국민의힘은 아직까지 뚜렷한 후보군 윤곽이 드러나지 않은 채 인지도 등을 고려한 차출설만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대선이 끝난 후 외부 인재 영입을 통해 새 피를 수혈하는 방안과 함께 세대교체를 선언하는 40대 공천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태·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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