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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학산문화원 '미추홀, 살아지다' 4·5번째 시리즈 발간

김태양 김태양 기자 발행일 2022-02-21 제10면

미추홀구 매립 전 시대적 배경과 음식 조명

문화예술과-1

미추홀학산문화원은 '미추홀, 살아지다' 네 번째와 다섯 번째 시리즈 '미味추홀 : 바다를 담다', '미추홀 시민들은 이 맛을 안다'(사진)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미추홀학산문화원은 주민들의 구술을 바탕으로 미추홀의 근·현대 이야기들을 담은 마을지 '미추홀, 살아지다'를 매해 발간하고 있다.

'미味추홀 : 바다를 담다', '미추홀 시민들은 이 맛을 안다'는 미추홀구 사람들은 어떤 음식을 즐겨 먹으며 살아왔는지 그 속에 담긴 시대적 배경과 일상 이야기를 담았다.

미추홀구가 도시 개발로 매립이 되기 전 주민들이 바다와 마주했던 미추홀 음식문화를 담았다. 바다 음식 중 13개를 선정해 가장 전통적인 맛을 내는 곳을 '학산 味미담식회' 회원들이 찾아가 음식을 나누면서 얽힌 역사 등을 풀어냈다.


'…바다를 담다' '…이 맛을 안다'
어종·골목 식당 변화 등 한눈에
 

'미추홀 시민들은 이 맛을 안다'는 미추홀학산문화원 시민기록단 7명이 즐겨 찾는 우리 동네 음식에 대한 21편 구술 인터뷰를 담았다. 섭외부터 원고 정리까지 시민기록단의 정성으로 완성된 책이다.



정형서 미추홀학산문화원장은 "지구 환경 변화에 따라 인천 바다에서 잡히는 어종이 변화하거나 골목 식당이 없어지고 생기는 등 다양한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런 변화 속에서 이번 음식 문화에 대한 기록들이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로 삶의 뿌리를 이어갈 수 있는 과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추홀학산문화원은 28일까지 유튜브 채널(youtube.com/mchhaksan)에서 책 소개 영상을 감상 후 나만의 미추홀 음식을 소개하는 댓글을 남기면 20명을 선정해 음식 시리즈 도서 2권과 책갈피 세트를 선물한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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